[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최민식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민식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고, KBS2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민식은 영화 ‘명량’을 통해 남우주연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동원, 박해일, 송강호, 정우성 등 쟁쟁한 경쟁자가 많았음에도 이 같은 쾌거를 누려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삼은 작품으로 수상했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른 상황이다. 이에 최민식은 소감에 앞서 송강호, 박해일, 정우성, 강동원을 칭찬하며 이들에게 박수를 부탁한다고 객석에 제안하기도 했다. 선배의 품격이 절로 감탄까지 안겼다.
↑ 최민식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종상영화제 캡처 |
앞서 최민식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제4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박유천은 영화 ‘해무’를 통해 신인남우상을, 임지연은 ‘인간중독’을 통해 신인여우상, 양우석은 ‘변호인’을 통해 신인감독상을, 임시완과 김우빈, 이하늬는 하나금융스타상, 유해진은 남우조연상, 김영애는 여우조연상, 최민식은 남우주연상, 손예진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상한 그녀’는 음악상을, ‘명량’은 최우수작품상, 기술상, 기획상, ‘군도-민란의 시대’는 의상상, 정진우 감독은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