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소식 전달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됐다.
정부와 경북 울진군 간 신한울원전 건설협상이 15년만에 타결됐다. 때문에 산업통상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군의 교육·의료 등에 280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정부는 21일 오전 울진군청에서 한수원과 울진군이 신한울 원전 건설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양측의 신한울원전 협상은 1999년 울진군이 추가 원전건설시 기존의 원전부지를 활용할 것을 요구하는 등 보상성격을 띤 14개 대안사업 시행을 요구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바 있다.
협상과정에서 양측은 2009년 대안사업의 수를 8개로 줄이는 내용에 합의했고, 뒤이어 정부는 신한울원전 1,2호기 건설을 위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정부와 울진군은 대안사업 지원금의 규모를 놓고 협상을 거듭하다 올해 2월 한수원이 울진군 내 인프라 건설 및 지역개발 등에 1960억원을 지원하고, 교육과 의료분야에 추가 지원을 하는 내용으로 합의
정부는 이후 울진군 내 자율형사립고, 병원 건설 등을 위해 8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울진군과 협의, 이날 최종적으로 2천800억원 지원을 확정했다.
단, 울진군이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원전 1,2호기를 포함해 앞으로 건설될 3,4호기에 대해서도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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