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 측이 SBS 새 수목극 ‘내 마음 반짝반짝’ 하차와 관련해 사과했다.
김수로의 소속사 SM C&C 측은 21일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 배우 본인도 많은 기대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중이었으나 최근 상대 배우의 앞선 하차 소식을 듣게 됐다”며 “다른 촬영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무릎 부상이 생겨 연골 손상과 허리 통증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도 앞으로의 드라마 촬영에 큰 누를 끼칠 수 있어 고민이 깊었다”고 전했다.
김수로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여러분들이 노력해서 준비해온 드라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제작진, 방송사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저로 인한 더 이상의 심려와 피해가 생기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이날 “김수로와 김정은이 지난 19일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며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법적인 조치를 고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한편 ‘내마음 반짝반짝’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아버지의 복수,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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