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참여…이주 노동자 삶 전한다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가 EBS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소속사 두루두루amc는 18일 “장기하가 EBS 9부작 다큐멘터리 ‘가족쇼크’의 3번째 편 ‘마석, 집으로 가는 길’ 내레이션 작업에 동참, 살아있는 진짜 가족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제공=두루두루amc

장기하는 특유의 꾸밈없고 솔직한 중저음 보이스로 위암에 걸린 엄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마석 가구공단에서 이주노동을 하고 있는 핫산(가명)의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석, 집으로 가는 길’은 이제껏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은 이주노동자의 삶을 오랜 기간 세밀히 관찰한 다큐멘터리. 배척받아야 하는 이방인도 연민의 대상도 아닌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버지인 이주노동자의 진짜 가족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마석, 집으로 가는 길’ 편은 오는 19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