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주상욱, 이홍기, 유민규의 유쾌한 코믹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 잡고 있다.
유쾌한 코믹 연기부터 가슴 절절한 감정연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상욱, 이홍기, 유민규가 3색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유민규는 SBS 플러스 드라마 ‘도도하라’에서 첫 주연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재벌 2세나 반항아 캐릭터를 벗어 던졌다. 신소율과 유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행운아인 유민규(노철 역)는 꽃미남 외모에 바람기와 사고뭉치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188cm의 훈훈한 키에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유민규는 ‘도도하라’에서 망가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유민규는 구여친 신소율에게 사고뭉치 연하남이고 현여친 유라에게는 바람둥이 남자친구의 이중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신소율의 호통에는 한없이 작아지면서도 애교 섞인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애쓴다. 그 반면 유라의 기습 박치기에는 기절 하고 질투 섞인 잔소리에는 꼼짝도 못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민규의 코믹 열연에 모성본능을 자극하며 웃음을 배가시키고 있다.
주성욱은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한예슬과 찰떡궁합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지고 있다. 그 동안 ‘실장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상욱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엉뚱한 괴짜 천재로 변신해 코믹 연기부터 남자다운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미녀의 탄생’에서 주상욱은 자신을 비범한 천재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한태희’역을 맡았다. 한예슬과 서로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자꾸만 꼬이는 계획 때문에 난감해 하는 엉뚱한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홍기는 SBS 드라마 ‘모던파머’에서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인조 락밴드의 리더 ‘이민기’ 역을 맡았다. 무모할 만큼 꿈을 향해 달리는 청춘을 간직했지만 까칠한 도시남에서 한 순간에 농촌총각으로 변신해 시골 적응기를 선보이고 있다. 장어를 통으로 입에 물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부터 선배 배우 권오중과의 19금 야릇 연기까지 선보이는 그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모던파머’에서 이홍기는 멤버 박민우, 곽동연, 이시언과 이하늬와의 찰떡 호흡을 보이며 안방극장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홍기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피자 배달부로 변신한다. 까칠한 도시남자부터 순박한 청년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