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경림은 1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나는 데뷔를 일찍 했다. 19세에 데뷔해 36세까지 활동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능을 본 직후 곧바로 라디오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경림은 “17년 동안 방송을 했는데도 아직 어렵다”며 “중간에 아기 낳고 키우며 변화가 빠른 방송가에 적응하기 힘들 때도 많았다. 자신감도 떨어졌었다”고
이어 “나 자신을 너무 구식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아이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내 욕심에 이렇게 (아이를 집에 두고) 나가는 것은 아닐까? 그런 혼란을 1~2년 동안 겪었다”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견디면서 단단해졌다. 결론적으로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을 아이도 좋아할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 SBS 좋은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