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선배 전지현과의 비교에 난감해 했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감독 김홍선)가 열렸다.
김우빈은 이날 최근 공개된 영화 스틸 컷에서 ‘도둑들’의 예니콜과는 다른 섹시미를 풍긴 것과 관련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지현 선배님과 나를 어떻게 비교해야 할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섹시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연기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혁이라는 인물이 섹시하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또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샤워신과 관련해서는 “샤워신을 위해 운동을 했는데 지쳤다. 촬영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며 “샤워신 촬영날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못 먹었다. 30분 시간을 달라고 해서 대기실에서 운동을 하고 찍은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다. 김우빈, 이현우, 고창석, 임주환 등이 출연했다. 12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