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김희애가 故 김자옥의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해 오열했다.
17일 故 김자옥과 여행을 함께했던 tvN ‘꽃보다누나’ 멤버들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빈소를 찾은 김희애는 끝내 오열하고 말았다. 김희애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희애는 고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있던 지난 16일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오늘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무슨 소리냐’며 크게 당황했다.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며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고 또 울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김희애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꽃보다 누나’를 통해 김자옥 윤여정 이미연 이승기와 터키 크로아티아 등을 여행한 바 있다.
‘꽃보다누나’에서 김자옥은 당시 자신을 살뜰히 챙기는 김희애를 향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사랑스럽다. 안 그런 것 같으면서 털털하고 터프하다. 애가 정도 많다”고 훈훈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화제가 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 후 암이 폐로 전이되어 꾸준히
이날 김희애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애, 너무 마음 아프다” “김희애, 꽃누나 멤버들이 다시 뭉치길 바랬는데” “김희애, 김자옥 빈소에서 울었구나” “김희애, 김자옥 조문 다 같이 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