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홍은희는 연극 ‘멜로드라마’에서 유경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극중 유경은 우아하고 지적인 큐레이터로 자기 통제가 완벽한 인물이다.
홍은희는 “연기를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나를 발전시키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 관객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지난 2008년에 연극 ‘클로저’로 연극 무대에 선 경험이 있지만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설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설레어 하고 있다”며 “신뢰 가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홍은희가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주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이 의무가 될 수 있을까’
라는 화두에서 출발한 연극 ‘멜로드라마’는 메마른 부부 사이를 유지하는 두 남녀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은 장유정 감독이 맡아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연극 ‘멜로드라마’는 오는 12월30일에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