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휠체어 타고 등장…송해 "'늙은이들의 자존심'이란 칭찬 기뻐"
↑ '구봉서' '송해' / 사진= 스타투데이 |
원로 방송인, 코미디언 구봉서가 선배 송해를 위해 휠체어를 타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입니다.
1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송해는 가수 명국환, 배우 최은희, 최불암을 비롯해, 문화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구봉서는 휠체어를 타고 포토월과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시상식에서 선배 송해가 수상하자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송해는 수상 후 "감사하다. 내가 여러분께 늘 들려드리고 싶었던 '전국노래자랑' 시그널을 여러분들에게 전달해 기쁘다. 이는 전국에서 높게는 115세부터 낮게는 만 30세까지 전 여성이 '오빠'하는 그런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내게 와 '여보게 송해. 자네가 우리 늙은이 자존심이야. 잘해' 그럴 때 얼마나 기뻤는 지 모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서로 웃고 박수치고 즐긴 여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 나와 함께 이 자리를 지키느라,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뿌리내리기 위해 열심히 해주신 선후배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습니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예술인에 대한 최고 권위의 포상제도입니다.
한편 이날 문화훈장은 최불암, 송해, 박정란,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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