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은 김희애가 오열했다.
17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자옥의 빈소에는 김희애가 찾았다.
故 김자옥의 별세 소식을 접한 김희애는 빈소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희애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희애는 고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있던 지난 16일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오늘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무슨 소리냐’며 크게 당황했다.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며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고 또 울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희애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꽃보다 누나’를 통해 김자옥 윤여정 이미연 이승기와 터키 크로아티아 등을 여행한 바 있다.
김자옥은 당시 자신을 살뜰히 챙기는 김희애를 향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사랑스럽다. 안 그런 것 같으면서 털털하고 터프하다. 애가 정도 많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께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故 김자옥의 발인은 오는 19일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이에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 마음이 아픕니다” “故 김자옥 빈소, 안타까워” “故 김자옥 빈소, 김희애와 각별했구나” “故 김자옥 빈소, 슬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