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故신해철의 마지막 유언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4’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픈 이별을 겪은 스타’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선 최근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고(故) 신해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명단공개2014 방송캡처 |
신해철은 “내게 재난이 닥쳤을 때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 남기는 이야기다. 편지면서 유언장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신해철은 아내에게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지 그 무엇으로도 다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다시 한번 당신의 남자친구이자 남편이고 싶다”라는 말을 남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앞서 신해철은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고 이후 심장 박동이 정지되는 위급상황을 맞았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신해철은 이후 서
이후 신해철은 아산병원에 도착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22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