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케이블채널 엠넷 측은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 정수현, 연출 김용범 안준영)가 현재 캐스팅 작업 최종 단계다. 이달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그룹 비원에이포(B1A4) 진영, 슈퍼주니어M 헨리, 울랄라세션 박광선, 유성은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캐스팅된 상태.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성장, 우정,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소위 운수나 어린 나이, 스펙이 없어 기획사에 못 들어가는 구해라와, 그녀와 삼각관계로 얽힌 쌍둥이 형제 강세종, 강세찬 세 사람이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사표에 던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유작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꿈인 구해라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 펼쳐나가는 운명 극복기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
강세찬 역으로 캐스팅된 비원에이포 진영은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곡, 작사까지 섭렵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수상한 그녀’를 통해 존재감과 연기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헨리는 극중 한국말이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4차원 음악 천재 캐릭터 헨리 역을 맡았다.
이어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의 박광선은 결벽증을 가진 16대 독자 장군을, ‘보이스코리아’ 출연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션 유성은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이우리를 연기한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댄싱9’을 처음으로 선보인 김용범 PD와 ‘댄싱9’ 시즌2 안준영 PD가 메가폰을 잡고,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시트콤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용범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