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김은정이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이하 ‘유감남’)로 본격적인 배우 신고식을 치른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17일 오후 MBN스타에 “김은정이 ‘유감남’에 캐스팅돼 배우로서 첫 행보에 나선다”며 “4차원 매력이 살아있는 해외유학파 줄리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유감남’은 필요하면 거짓도 불사하는 여자와 진실만 고수하는 남자의 거짓말 같은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유민규, 양진성, 곽지민 등이 출연하는 ‘힐링’ 멜로물이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풀하우스 테이크2’를 연출한 남기훈과 영화 ‘레드 카펫’의 극본을 쓴 이재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은정은 이 작품에서 백치미가 흐르고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의 줄리아로 분해 극에 양념 구실을 한다. 남의 얘기를 그대로 듣는 순수한 면을 지녔으면서도 노는 걸 좋아하는 인물이다. 최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김은정은 이번이 연기자 전향 후 첫 작품인 만큼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MBN스타 DB |
지난 2008년 하주연과 함께 쥬얼리에 합류했던 김은정은 5집 타이
한편 '유감남'은 내년 3월 방송 예정이며 이후 일본, 중국, 미주, 유럽 등에서도 전파를 탄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