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천국의 눈물’ 박지영이 시어머니 박정수를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주말드라마 ‘천국의 눈물’ 12회에서는 유선경(박지영 분)이 치매증세가 심해지면서 자신을 점점 옥죄어오던 시어머니 조여사(박정수 분)를 납치, 정신병원에 감금시켜 버리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 사진=천국의 눈물 캡처 |
정신병원에 도착한 조여사는 납치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발악했지만 사지가 결박되고 안정제까지 맞춰져 꼼짝할 수 없게 됐던 상황. 특히 유선경에게 사주 받은 여자는 조여사의 이름을 ‘이순덕’이라는 바꾸는 등 조여사를 찾을 수 없도록 신상명세까지 위조했다. 이어 “사냥감 정확히 우리 안에 집어넣었다”라는 여자의 전화에 비장함과 희열이 감도는 표정을 지어내는 유선경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경악시켰다.
이후 납치와 감금을 주도했던 유선경은 마치 조여사의 실종이 가슴 아픈 듯 가족들 앞에서는 눈물을 떨구며 가증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윤차영에게 모든 책임을 몰아 쫓아낸 유선경은 홀로 욕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악
또한 방송 말미에는 직접 정신병원을 찾아가 베개를 안고 자장가를 부르는 조여사를 비정한 표정으로 훔쳐보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더욱 표독스러워질 악녀본색을 점쳐지게 했다.
‘천국의 눈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