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옥 별세, 김태욱 아나운서 발언 /사진=스타투데이 |
故 김자옥, 과거 김태욱 아나운서 발언 눈길 "동생은 아버지와 같은…" 울컥
'김자옥 별세' '김태욱 아나운서'
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자옥의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언급한 과거 발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자옥은 폐암 투병 중 16일 향년 6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유족으로는 남편 오승근과 아들과 딸 그리고 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있습니다.
이에 고 김자옥 가족의 과거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자옥은 지난 2005년 대학 진학을 앞두고 유학중인 아들 오영환 군의 뒷바라지를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모습을 방송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자옥은 "제일 어려운 시기에 영환이와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아들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영환이가 계속 옆에 있었으면 하고 바라면 계속 있을 것이다"고 말해 아들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 SBS 아나운서로 있는 동생 김태욱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동생은 아버지랑 똑같다. 공부 시키려고 했는데, 자기가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모가 안계시니까 누나를 의지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 줘서 미안
한편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1월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