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세바퀴’에 출연한 굴사남이 남편과의 초스피드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에서는 ‘지식인, 박사 VS 글로벌 엄마’ 특집으로 꾸며져, 박지훈, 강동우, 이다도시, 루미코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굴사남은 “남편과 만난 지 3일 만에 결혼했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이 우즈베키스탄에 와서 나이트클럽도 가고 놀던 중에 소개팅을 하고 싶어 지인에 부탁을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 사진=세바퀴 방송 캡처 |
또한 굴사남은 빠른 결혼에 대해 “남편이 ‘한국에 빨리 가야하고 다시 우즈벡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말하며 결혼을 해서 같이 가자고 말했다”며 “남편은 지금 마흔 살이다. 14년 차이 난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냐”고 물었고, 굴사남은 “저희 아버지가 대학 교수라 반대를 심하게 했다. 근데 아버지가 마침 모스크바에 출장을 가서 그 사이에 결혼을 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굴사남은 이에 대해 “아빠가 엄마에게 굴사남 어디 갔냐고 물었고, 차마 말을 하지 못했던 엄마는 할머니댁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더라. 하지만 기다려도 오지 않자 아빠
한편, ‘세바퀴’는 생활 밀착 퀴즈도 풀며 공감대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11시1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