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송일국이 션을 진정한 ‘육아의 신’으로 인정했다.
16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52회에서는 ‘아이 좋아 둘이 좋아’가 방송된다.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는 가수 션과 네 남매 하음, 하랑, 하율, 하엘이와 첫 만남을 가졌다.
‘슈퍼맨’에서 송일국은 최고의 육아꾼으로 통한다. 하지만 송일국 보다 높은 곳에는 ‘육아의 신’ 션이있다. 일곱 아이들이 뒤엉켜 노느라 엉망인 된 놀이방도 션의 손길이 닿자 한 순간에 평화가 찾아왔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며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은 션은 등 뒤로 일곱 아이들을 줄줄이 달고 다니는 '피리 부는 사나이'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게 만들고, 아이들을 한 순간에 정리하는 션의 육아법은 송일국의 탄성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최근 결혼식에 갔다가 션을 만났다. 보통 결혼식에 가면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가거나 밥만 후딱 먹고 가는데 그날은 왜인지 션 부부랑 저희 부부랑 그 홀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나갈 때까지 육아 애기를 했다”며 “들어보니 정말 대단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친구는 자기 전에 애들 재우고 운동가고, 아이들 깨기 전에 아침에 운동을 갔다 온다”며 “자극을 받아서 그거 따라 한다고 새벽에 두 번 나갔다가 누웠다”고 웃음을 주었다.
송일국 션 육아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일국 션같은 남편 원해” “송일국, 우리 남편도..” “송일국, 아내 부럽다” “송일국,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