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천우희가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5일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 참여한 천우희의 비하인드 사진과 수상소감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천우희는 수상자들과 함께 나란히 하고 환하게 웃거나 수상자 석에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뽐냈다.
천우희는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직후 “영화평론가협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직접 축하해주신 명필름, 나무엑터스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공주’를 만나게 해준 이수진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제가 이 상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영화 자체가 주는 감동이 컸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시나리오, 연출, 스태프, 배우 분들 모두가 함께 만들고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공주’ 같이 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상에 걸맞게 좋은 배우,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한공주’를 통해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영화계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현역 감독들이 직접 수상자를 결정하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 연기상을, ‘CGV무비꼴라쥬어워즈’에서는 여자 배우상을 수상해 올해만 세 번째 상을 거머쥐며, 올해 충무로의 대세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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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