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수현(이하이, 이수현)이 YG 새 유닛으로서 자신들의 성공적인 데뷔를 본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반응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하이수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수현은 11일 발표된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 음원 차트 1위 석권을 언급하며 “오빠(이찬혁)는 애써 괜찮은 척 했다. 우리들이 뭘 하든 상관없다는 눈치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가 ‘마이웨이와 유어웨이(My way&Your way) 다르잖아?’라고 아무렇지 않아보였다”면서도 “질투라기보다 아티스트로서 아쉬워했다. 악동뮤지션으로서 보여줄 음악이 많은데 하이수현을 통해 내 이미지가 소모될까 우려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따로 활동을 계속 하니까 오빠도 곡 써서 남 주고 다닐 거라고 떠들고 다녔다. 이하이 언니한테도 ‘내꺼 불러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악동뮤지션은 13일 열린 2014멜론뮤직어워드에서 톱10 선정과 함께 포크 부문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현은 “상을 받기 위해 노래를 하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했기에 2개나 받은 것 같다”며 “세 대상 중 두 부문에 후보로도 올랐다. 계속 우리 노래 ‘기브 러브’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설렜다”고 겸손히 말했다.
또한 신인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위너가 호명되고 나서 오빠와 함께 축하해줬다”며 “시상식을 즐기면서 오빠가 먼저 신나게 뛰어노니까 나
한편 하이수현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 구성한 유닛그룹이다. 11일 발표한 ‘나는 달라’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 곡은 피케이와 레베카 존슨이 작곡했다. 작사는 Mnet ‘쇼미더머니3’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마스터우, 우승자 바비가 맡았다. 바비는 피처링으로도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