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일주일 빨리 찾아온 소식에 ‘설렘 가득’

서울 첫눈, 평년보다 일주일 빨랐다

서울 첫눈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청에 따르면 14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방이 영하권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 첫 눈은 서울 지역의 경우 이날 오전 3시40분쯤부터 약하게 내리다가 오전 30여분 뒤인 오전 4시10분쯤 그쳤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오전 4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아침까지 내리는 곳도 있었다.

기상청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어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일부 내륙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며 “첫 얼음과 첫 눈도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첫눈 소식은 평년보다 7일, 지난해보다는 4일 빠른 것이다.

↑ 사진=MBN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영서 일부 지방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첫눈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 첫눈, 설렌다” “서울 첫눈, 첫사랑이 이뤄질까” “서울 첫눈, 드디어 겨울이네” “서울 첫눈, 못 봐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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