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탈락한 래퍼 스윙스, 25일 현역 입대
↑ 스윙스 / 사진=버벌진트 sns |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오는 25일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스윙스는 13일 페이스북에 오는 25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쉽게도 카투사 지원에서 탈락했다. 일반 육군병사로 입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윙스는 래퍼 버벌진트가 그의 카투사 지원 소식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려 화제가 됐습니다.
스윙스는 이 글에서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정말로 잘 달렸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 해보다 쉬지 않고 작업했고 (자신의 레이블인) 저스트뮤직의 성장에 힘을 썼다. 덕분에 어머니의 빚도 다 갚았고 아버지 택시 은퇴도 시켜 드렸고 저스트뮤직 식구들을 위해 사무실을 차렸고 꼭 해보고 싶었던 차트 '올킬'도 했고 하고 싶었던 건 원 없이 다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에게 0.0001%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했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무지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고 돌아올 테니 잊지 말아 주시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입대 전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는 오는 21일 디지털 싱글 '돌아올게'를 발매하고 23일 오후 6시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하며 입대일인 25일에는 책 '파워'(Power)를 출간합니다.
또 현재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녹음 중으로 입소 이후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