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김윤이 최근 발표한 싱글 ‘블루 러브’(Blue Love)에 이어 새 싱글 ‘겨울의 문턱’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겨울의 문턱’은 가을의 끝자락과 성큼 다가온 겨울을 감성적 터치와 서사로 표현한 곡으로, 김윤 특유의 애잔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2003년 첫 앨범 ‘미스티 레인’(Misty Rain)에서 멜로디 아티스트란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탁월한 멜로디 감각과 서정적 오케스트레이션 능력까지 선보였던 김 윤은, 두 번째 앨범 ‘리멤버’(Remember)를 계기로 드라마 ‘토지’, ‘눈꽃’, ‘쾌걸춘향’, ‘낭랑18세’, ‘창공’ 등 히트 드라마의 OST 프로듀서로서 참여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국민팝페라가수 요시카즈 메라의 앨범을 프로듀싱했으며, 2014년 현재 매장음악 서비스 업체 샵앤뮤직 과 던킨도너츠, 할리스커피 등의 브랜드뮤직을 제작하는 BMF를 이끄는 CEO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싱글은 총 3곡으로 구성돼 있다. 첫 트랙 ‘겨울의 문
두 번째 트랙 ‘유 & 미’는 담백한 피아노 터치와 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며, 세 번째 트랙 ‘바람, 그리고 가을’은 스산한 가을바람이 느껴지는 쓸쓸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