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서울팀과 북한팀이 김치를 이용한 지역 요리를 만들어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 시즌2’(이하 ‘한식대첩2’) 9회에서는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주제로 팔도 요리고수들의 치열한 손맛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각 지역 음식들의 달인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요리를 해내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빠른 손놀림과 전문가다운 실력으로 시간 내에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냈다. 이윽고 시식과 평가의 시간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서울팀이 나섰다. 서울팀은 배추김치쌈 전골과 우사태 편육 백김치 말이를 준비했다. 이들은 김치종류에 맞춰 안에 소도 달리하여 다양한 쌈을 선보였다. 백종원 위원은 음식을 맛보며 말이 없이 끄덕여 참가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심사평이 이어졌다. 심영순 위원은 “국물이 산뜻하고 깔끔하다. 먹을 때마다 정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맛이다”라고 평했다. 최현석 심사위원은 “아삭거리는 김치 특유의 맛을 살렸다. 다채로운 맛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종원 위원은 달랐다. “사태의 질감을 잘 삶으면 좋았을텐데 질긴 감이 있었다”고 음식에 대해 조금은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 사진=한식대첩2 캡처 |
하지만 백종원 심사위원과 심영순 심사위원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시식을 해 그들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심사에서 그 이유가 공개됐다. 최현석 심사위원은 “좀 더 푹 익혀서 돼지고기가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김치가 약간 덜 익었다. 이런 맛도 저런 맛도 아
한편, ‘한식대첩2’는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오직 한식으로 승부하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