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면 딸꾹질…‘피노키오 증후군’, 드라마 설정일 뿐 “현실엔 NO”

드라마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현실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달포가 퀴즈쇼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퀴즈쇼에서 달포는 첫 번째 문제로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동화 속 주인공의 이름을 맞혀야 했다. 그는 정답인 피노키오를 맞추며 “피노키오 증후군을 본 적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다른 피노키오 증후군과 다르다. 말이 참 많다. 막말을 서슴없이 하는 막말 마녀다”라고 답했다.
이에 퀴즈쇼를 보고 있던 인하는 “저거 내 얘기 아니다”고 부정했지만 바로 딸꾹질을 해 거짓말임이 들통났다.
이와 함께 극중 박신혜가 앓고 있는 ‘피노키오 증후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드라마 설정에 따르면 피노키오 증후군 증상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며 4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선천적인 증후군이라 치료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극의 진행을 위해 설정된 가상의 증후군으로 실제로 존재하진 않는 병이다.
‘피노키오’는 진실을 쫓는 사회부 기자들의 삶과 24시간을 늘 함께하며 전쟁같이 보내는 이들이 그 안에서 서서히 설레는 시간으로 변해가는 풋풋한 청춘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이를 접한 네티즌은 “피노키오 증후군, 어쩐지 병이 특이하다 했어” “피노키오 증후군, 진짜 있는 줄 알았네” “피노키오 증후군, 왠지 그럴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