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사진=스타투데이 |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 박 모 씨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12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매니저 박 모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씨가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는데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좌석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는 차량 옆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 씨는 차선과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조향이나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 사고를 방지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해 사고를 냈다"며 "차체 결함이 아닌 빗길 과속에 의한 단독사고"라고 설명하며 매니저 박씨를 구속 기소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매니저가 구속된 것은 맞지만 아직 판결이 난 것은 아니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도주의 우려가 있어서는 아니고, 사항이 워낙 중대하다 보니 구속 결정이 난 것 같다. 아직 조사 결과가 모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숨졌고, 다른 멤버 3명과 코디 등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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