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감독, “김성령, 개런티를 우리에게 다 쓴다” 고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윤성호가 김성령의 실제모습에 대해 묘사했다.
윤성호 감독은 11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드라마 ‘할수있는자가 구하라’ 관객과의 대화에서 “김성령은 개런티를 줘도 다시 우리에게 다 쓰는 배우”라고 말했다.
윤성호 감독은 “극 중에서 단체로 춤 추는 신이 있는데 내 쪽에서 지레 조심했다. 김성령이 나오면 출연료도 있고 해서 제외했다”고 말한 뒤 “그런데 그러지 말 걸 그랬다. 김성령은 어차피 개런티를 우리에게 다 쓴다. 같이 나오게 해서 춤추고 돈 드리고 그 돈으로 술 마시고 놀았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윤성호 감독은 또 “김성령 배우가 인디스페이스에 좌석을 기부했다. 본인은 사실 독립영화 보지도 않는데 우리랑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기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한 좌충우돌 이야기를 작품. 윤성호 감독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동명의 초단편 연작 시트콤을 MBC 에브리원에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작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령 인성이 괜찮아” “김성령 멋있는 여배우다” “김성령 뭔가 쿨할 거 같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