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은퇴 계획을 밝혔다.
12일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 참석한 타란티노 감독은 “10편째 작품을 찍고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앞으로 두 작품 정도 더 촬영하고 은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 연출은 젊은 사람들의 일”이라며 “사람들이 원할 때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란티노 감독은 1992년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해 ‘킬 빌’, ‘펄프픽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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