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박은빈이 윤소희를 향한 질투심을 폭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가 서지담(윤소희 분)을 적극 구한 이선(이제훈 분)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혜경궁 홍씨는 이선이 서지담을 위기에서 구해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를 누르지 못했다. 그는 궁으로 들어온 이선에게 “궁살이를 시작한지 십수 년. 늘 기대하던 당신의 모습이 있었지만 번번이 빗겨가더라”며 “이번에도 홀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또 다시 빗겨갔다”고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미안해하는 이선에게 “그리워서냐? 지난 3년간 그 아이를 이런 무리 속에 둘만큼 그리워한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선은 “안타까워했고 안쓰럽기도 했다. 참된 군주 아래 사는 백성이 되고 싶다는 아이를 지키지 못해 안쓰러웠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그는 “저 아이가 안쓰러운 것보다 무력한 나 자신과 마주 서야 하는 상황이 더욱 두렵다”며 군주로서 괴로움을 표현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혜경궁 홍씨는 “이해를 못하겠다. 처자식이 있으면서도 수없이 무리수를 두면서 위험에 나서는 당신을 보면 지고 싶지도 않다”고 선을 그은 뒤 “백성을
한편 ‘비밀의 문’에서는 이선과 영조 사이에 대리청정을 두고 은밀한 내기가 이뤄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