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 경찰에 수사 의뢰 … ‘강경 대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악성 루머로 도마위에 오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인 서지수(20)가 1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글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글의 게시자를 수사하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전날 SNS를 통해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와 관련해 허위 루머가 인터넷에서 돌고 있어 작성자와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정식 수사를 내일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서지수의 과거 행적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어느 누리꾼은 서지수가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알몸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고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글을 쓰고 유포했는지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고 해도 해당 내용이 루머인지 아닌지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릴 수 있다”며 “일단 추적을 시작했다. 작성자를 파악하는 대로 직접 경찰서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서지수가 계획된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다는 입장. 첫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어제처럼 굿나잇’을 이날 공개한 러블리즈는 오는 12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17일에는 앨범을 내놓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지수 잡아내라” “러블리즈 서지수 데뷔 전부터 참” “러블리즈 서지수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