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이유가 없다.”
배우 이병헌이 정면돌파로 나간다. 24일로 연기된 글램의 다희(20)와 모델 이모씨(24)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초 2차 공판은 1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는 24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 11일 공판엔 미국 현지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지만, 24일로 공판기일이 연기됨에 따라 증인 출석이 가능해진 것
앞서 구속된 두 사람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소재 이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셨고, 그날 술자리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후 이병헌에게 지난 8월 말부터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사건의 성격을 고려해 이병헌을 2차 공판의 증인으로 채택했고, 비공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