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홍대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는 민트페스타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아티스트(MVP), 최고의 공연, 최고의 순간, 최고의 루키 등 총 4개 부문 가수(팀)가 선정됐다. GMF 어워즈는 매년 페스티벌 종료 후 관객 의견 80%, 참여 스태프들 의견 20%를 반영한다.
‘최고의 아티스트’ 부문에는 노리플라이, 스윗소로우, 이적, 존박 등 총 4팀이 후보로 올랐다. 이 가운데 영광의 수상자는 스윗소로우가 차지했다. 이들은 GMF 당시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스윗소로우 리더 인호진은 “GMF에 여러 번 출연했던 만큼 금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달리 노력했다. 이렇게 의미 있는 상으로 결과가 이어져 기쁘고 고마울 따름이다. 내년엔 더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공연 부문에는 이적, 최고의 루키 부문에는 빌리어코스티, GMF 최고의 순간 부문에는 유재하 동문회 출신 후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가 꼽혔다.
유재하 동문회의 회장 김영우(스윗소로우)는 “지금도 유재하 선배의 음악적 영향을 받은 빼어난 신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들이 앞으로 GMF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이 잘 이끌어달라”는 소감과 함께 큰 절을 올렸다.
지난 10월 18일 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GMF 2014는 총 59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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