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첫 뮤지컬 ‘바람과 함께사라지다’ 출연, 이거다 싶었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주진모가 처음 뮤지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주진모, 김법래, 바다, 서현, 마이클리, 정상윤, 김보경, 유리아, 정영주, 박준면, 한동근이 참석했다.

이날 주진모는 뮤지컬 무대에 처음 오르는 것에 대해 “뮤지컬에 대한 동경은 함께 있었지만, 바쁜 스케줄에 그런 기회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 MK스포츠 제공

이어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장편 드라마를 찍었는데, 체력, 기력 모두 소진 돼 있는 상태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시나리오를 접했다. 나도 모르게 다른 시나리오를 제치고 ‘이거다’ 라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또,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한 여운이 있었다. 또, 남자라면 모두가 동경하는 레트 러틀러 역할이기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주진모는 “레트 버틀러를 임하는 데 있어 원작에 누가 되지 있도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상에 저런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의 격동기 속에서 살아나가는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을 그리는 뮤지컬로 내년 1월9일부터 2월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