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 억류된 채 입국 거부를 당했다.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입국 거절 및 대기 이유에 대해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내 박현정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고,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고 하자 돌연 20여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언급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처사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이승철은 일본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앞서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지난 20여년간 일본을 15차례 입국해오면서도 입국시 어떤 제재를 받은 바 없다.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현지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자유롭게 활동 해왔다.
한편, 앞서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 등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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