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미생’ 이성민이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은 신념과 실적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상식은 여러 핑계를 대며 일을 맡지 않으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한 이후 차선책으로 술고래 문 대표를 1차에서 취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한다. 돌아가면서 술 따라주기, 수건에 술 내뱉기, 빈 술잔 바꿔치기 등 술먹이기요령을 배우는 것이 방법이었다.
치밀한 전략은 결국 문대표의 엄청난 주량에 수포로 돌아갔고, 영업3팀 문대표는 상식이 건넨 계약서를 양복에 넣은 채 2차로 향했다. 결국 상식의 신념 지키지 일은 실패했지만, 영업 3팀은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문 대표의 옆에는 자신의 아내가 앉아 있었고, 이는 상식이 건넨 통쾌한 복수였다. 접대 날이 두 사람의 20주년 결혼기념일인 것을 알아낸 상식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꾸민 비밀 계획이다.
이보다 더 통쾌했던 반전은 실패라고 생각했던 아랍 메카폰 계약이 성사된 것. 이는 장그래(임시완 분)가 상식의 책상 자료를 정리하면서 밝혀졌다. 사실 아랍 메카폰의 실소유주는 문 대표가 아
결국 상식은 일과 신념 사이서 고민하다 님도 보고 뽕도 딴 셈이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