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비즈는 타이틀곡 '삐삐'를 내세운 새 싱글 앨범을 오는 18일 발표한다. 지난해 뱀파이어 나쁜 여자 콘셉트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싱글 앨범이다.
관심을 끄는 건 김석민이 퀸비즈의 앨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김석민은 '투투' 고(故) 김지훈과 함께 2000년 듀크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방송에 얼굴을 비치지 않다가 2013년 사망한 김지훈의 장례식 때 고인의 영정을 들었다.
지난 2008년 OBS 경인TV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의 '연예인 빛과 그림자' 코너에 출연했던 그는 "듀크 해체 이후 심각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었다. 이 시기에 두번의 사기도 당했고, 한때는 1년에 수억원을 벌기도 했지만 이제는 음반 불황으로 한달에 50만원도 못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의류 쇼핑몰을 열었던 때였다.
제이에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석민 씨는 본인이 아닌, 퀸비즈가 더욱 주목받길 원해 인터뷰는 극구 사양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퀸비즈의 '삐삐'는 인기만화였던 '말괄량이 삐삐'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곡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바랐다.
퀸비즈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앨범인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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