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인 노홍철의 하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무한도전’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8일) 새벽 노홍철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홍철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에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노홍철의 하차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 사진제공=MBC |
한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이날 0시10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은 당시 불법주차 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20m~30m 정도 운전하게 됐다. 가까이 가면 술 냄새가 날 정도였으며, 경찰의 음주 측정을 요구에 한번 거부한 뒤 채혈검사를 통해 측정하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한도전’ 공식입장 전문
무한도전입니다.
오늘 새벽 노홍철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노홍철씨는 이번 일을
이에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노홍철씨의 빈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