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뻐꾸기둥지’가 종영한 가운데,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왔던 배우 장서희의 미미한 활약이 아쉬움을 남겼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마지막회에는 그동안 악행을 이어오던 이화영(이채영 분)과 정병국(황동주 분) 등이 백연희(장서희 분)에게 용서를 빌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엔딩을 맞았다.
‘뻐꾸기둥지’는 첫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큰 기대감을 자아냈던 드라마로 꼽혔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복수의 화신’으로 떠올랐던 장서희가 오랜만에 복수극으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막장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시청자들은 한 번이라도 통쾌한 복수를 꿈꾸고 기대했으나, 종영을 앞두고서까지 악녀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주인공의 모습은 답답함을 선사했다. 특히 ‘아내의 유혹’에서 복수녀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던 장서희를 적극 활용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시청자들은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결국 결말은 용서와 화해로 맺어지게 되면서
한편, ‘뻐꾸기둥지’ 후속으로는 ‘달콤한 비밀’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