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양악수술 후 "비호감 이미지로 캐스팅 무산"…수술 결심케 한 선배 발언보니
↑ '신이 양악수술 후'/사진=MBC |
'신이 양악수술 후'
배우 신이가 양악수술 후 3년 만에 근황이 공개됩니다.
신이는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이가 출연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에는 익숙해진지 오래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는 이런 사정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신이는 "딸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경비 일을 하는 아버지 앞에 서면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지난 3년 간 '연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갈 데 없는 자신을 받아준 소속사 대표와 힘을 합쳐 작은 배역이라도 얻으려 하지만 성형 후 생긴 비호감 이미지 탓인지 캐스팅은 번번이 무산되기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영화 '색즉시공'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신이는 코믹 이미지를 벗고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양악수술을 받았습니다.
신이는 "성형 후 생긴 비호감 이미지 탓인지 캐스팅은 번번이 무산되기만 했다"며 "아직도 하고 싶은 연기, 보여 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도 많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신이는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귀엽고 상냥한 신인 여배우가 리포터로 인터뷰를 하러 촬영 현장에 왔는데 함께 인터뷰를 하던 선배 배우가 '요즘에는 시대가 변해 못생긴 애들도 여주인공을 한다'며 '너같이 예쁜 애들이 주인공을 해야 하는데 우리 여배우는 영 주인공감이 아니다'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해 큰 상처가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 감독이 주연이 예쁘
심각한 공포영화마저도 자신이 나오면 코믹이 됐다는 신이는 "하고 싶은 영화에도 코믹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이 되지 않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수술하게 된 것 같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