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미생’ 중간 투입…임시완 괴롭히는 박과장役

[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김희원이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합류한다.

김희원은 극중 박종식 과장 역에 캐스팅됐다. 박 과장은 한 때 철강팀 에이스였지만, 인력 충원이 필요한 영업3팀에 충원돼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역이다.

앞에서는 아첨하고 돌아서면 안면몰수하는 표리부동 음흉형 인간으로, 위압적인 외모와 태만한 업무태도, 비아냥거리는 말투인 트러블 메이커로 8회부터 등장한다.

전작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냉철한 형사로 출연했던 김희원은 ‘미생’을 통해 밉상과 얄미움을 넘나들며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를 핍박하며 섬세한 표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생’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