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가 다문화 가족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또 한번 발벗고 나섰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수아비스웨딩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신부를 맞이한 다문화가족 6쌍이 뒤늦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감동적인 현장이었다. 여러 사정이나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늦깎이 부부들이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의 주관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 된 것.
특히 이날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은 단순한 식순에서 벗어나 ‘사랑’과 ‘행복’이란 두 가지 테마를 녹여냈다. 한편의 ‘웨딩뮤지컬’을 보는 듯 했고, 기존 합동 결혼식에서 찾아볼 수 없던 그림이었다.
외국에 거주하는 친정 부모님도 초청됐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부모님과 함께 신혼여행도 떠났다. 가족과 좀 더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을 총괄한 아이패밀리 김태욱 대표는 후원에서 그치지 않고, 아내인 배우 채시라와 함께 결혼식장을 찾았다. 6쌍의 부부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고, 성혼 선언문을 낭독했고, 덕담카드도 건넸다. 그야말로 온 마음으로 결혼을 축복해줬다.
김태욱 대표는 이날 결혼식에서 “국적과 언어, 문화는 다를지 몰라도 사랑은 어디서나 통한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품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곳곳에 존재하는 모든 다문화가족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나눠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태욱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문화가족 합동 결혼식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14년째 사업체를 이끌면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이같은 선
한편 김태욱 채시라 부부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다문화축제’는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G20광장’에서 힙합 콘서트 및 이벤트 등 특별행사를 갖는다. 만남의 존, 화합의 존, 나눔의 존으로 구성된 부대행사로 지구촌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