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종석이 김영광 캐스팅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종석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서 “김영광과 영화 ‘피 끓는 청춘’을 찍으면서 정말 많이 맞았다. 만날 때마다 맞은 것 같다”고 입을 연 뒤 “조수원 PD가 ‘피노키오’에 김영광을 캐스팅했다는 얘길 듣고 ‘헐’이란 반응이 먼저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은 “사실 모델 활동할 땐 시기가 달라 김영광과 별로 안 친했다”며 “그러나 작품을 함께 하다보니까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함께 자리한 김영광도 미소를 지으며 “‘피 끓는 청춘’에서 이종석을 많이 때렸는데 그때 많이 친해졌다. 이종석이 ‘이번에는 나도 김영광을 때리는 장면을 한번 넣어달라’고 감독에게 부탁했다는데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하겠다.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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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노키오’는 치열한 세상 속으로 뛰어든 20대 사회부 수습기자들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종석은 학창시절 내내 빵점을 맞은 꼴통 최달포 역을,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는 피노키오 증후군의 최인하 역을 맡았다.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