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5%대'자연인', 또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넘어서!
- 지난 5일 종편-케이블 프로그램 전체 부동의 1위 '굳건'
- '분당 시청률 7% 육박'… 자연인과 윤택의 좌충우돌 일상 잔잔하게 그려내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MBN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가 시청률 5%대를 돌파하는 높은 시청률로 밤 10시대 시청률 경쟁에서 또 다시 지상파 드라마를 제압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시청률 5.09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 가구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6.897%까지 치솟으며 선전했습니다. 이와 같은 기록은 200여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
또 교양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는 톱스타 비와 크리스탈이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4.999%)의 시청률도 제치며 그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선 방송에서는 KBS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눈길을 모은 바 있습니다.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재)는 2.751%, 채널A '종합뉴스'는 1.999%, TV조선 '뉴스쇼 판'은 1.611%에 그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자연의 품에 안긴 후,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자연인 김용현 씨(63)와 개그맨 윤택의 잔잔하면서도 흥미로운 일상이 그려져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5년 전, 대장암 말기의 시한부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처음 산속을 찾았다"는 자연인은 "산중 깊숙한 오지에서 생활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몸 상태를 느꼈다. 조금씩 건강을 되찾으면서 죽음을 결심했던 마음은 살고자 하는 의지로 변해갔다. 비닐로 천막을 짓고, 약초를 캐기 위해 산을 타기 시작했고,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다시 병원을 찾은 나에게 의사는 '기적'이라 말했다. 그리고 그 기적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자연인은 수준급 산타기 실력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소나무 그루터기를 찾아다니며 땅 쑤시기를 수천 번 반복하는 등 약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더불어 개그맨 윤택에게도 이름도 생소한 귀한 약초들의 효능과 생김새, 활용법 등을 꼼꼼하게 설명해주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MBN '나는자연인이다'는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문명의 혜택을 받지 않고 오지에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