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명량’이 중국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은 외국영화에 상영 제한을 두기 때문에 한국 영화 개봉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앞서 ‘괴물’ ‘설국열차’ ‘감시자들’ 등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한 바 있지만, ‘명량’처럼 중국 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4일 중국매체 대중망은 중국에서 개봉하는 ‘명량’ 소식과 힘께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영화계 발전은 정말 빨랐다. 아시아 영화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고 있다”며 “‘명량’ 속 특수효과는 한국영화의 발전을 나타내는 한 부분”이라고 평했다.
또, 5일 중국매체 신문천보는 ‘명량’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함께 “영화 속 61분 해전신은 잔혹하지만,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명량’은 8월15일 북미에서도 개봉했고, ‘설국열차’ 이외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세운 흥행 기록과 강제규 감독, 엠블랙 이준의 평가를 덧붙이며, 영화 작품성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다수 중국매체에서는 ‘명량’에 대해 “환상의 조합”이라며 감독과 배우들을 극찬했다.
우선,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 ‘극락도 살인사건’ ‘핸드폰’ 등을 나열한 한 후, 최민식에 대해 ‘한국에서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 류승룡은 ‘흥행 보증수표’라고 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승룡은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등으로 인해 중국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정현과 노민우 등의 대한 소개와 극찬도 잊지 않아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7월30일 한국에서 개봉한 ‘명량’은 중국에 가장 빨리 상륙한
한편 영화 ‘명량’은 오는 28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