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파이트머니 50만원? “재활 치료할 돈도 없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송가연이 파이트머니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프로는 돈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상품성 있고 많이 알려진 송가연 선수의 파이트머니가 50만 원이다. 반면 김동현 선수는 1억 원이다. 이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가연은 “종합격투기를 알리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지만, 동등한 조건에서 시합을 하고 싶었다”며 “나보다 못 받는 선수들도 많다. 사실 난 지금 먹고 잠 잘 수 있는 곳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답했다.
그는 “방송에서 보여 지는 화려한 모습 때문에 많은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부상을 당해도 재활 치료할 돈도 없다. 정말 돈이 없다”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은은 신수지가 30명의 남자를 만나봤다고 폭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송가연, 많이 힘들겠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안타까워” “‘라디오스타’ 송가연,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라디오스타’ 송가연, 열악하네” “‘라디오스타’ 송가연,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