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수정, 전속 계약 거절…“아저씨를 모르겠다”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정수정이 AnA의 전속 계약을 거절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14회에서는 윤세나(정수정 분)가 AnA의 전속 계약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세나는 전속 계약을 제안하는 이현욱(정지훈 분)에 “전 이번 작업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이를 거절했다.

↑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또한 “시우랑 잘 맞는 거 아니였냐. 물론 슬럼프가 있었지만 잘 극복했지 않았냐”고 말하는 이현욱에 윤세나는 “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어졌다. 나는 적어도 우리 언니를 아저씨가 정말 사랑했고, 그래서 나를 도와줬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세나는 “하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우리 언니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그래서 우리 언니 장례식에 오지도 않았냐”고 말하며 “아저씨가 아니었으면 우리 언니가 죽지 않았을 수 있다고 했다. 내가 그 말을 믿어야 하냐”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현욱은 “맞다”고 대답했고, 이를 들은 윤세나는 “내가 아저씨 얼굴을 계속 못 볼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작업은 시우와 약속한 것이니 끝까지 하겠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5일에는 14회와 15회가 연속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