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택시" 캡쳐화면 |
방송인 황혜영이 지난해 사망한 투투 멤버 故 김지훈에게 죄책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으로 꾸며져 황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故 김지훈의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사실 바로 몰랐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가 거의 임신 마지막 달이라 거동을 못하고 누워있을 때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혜영은 "(김지훈의 죽음이) 사실 지금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 같다. 그때 같이 활동했었던 멤버 중에 유일하게 계속 연락하고 있었던 친구였었는데 서로 바쁘다보니 연락이 뜸했다. 그게 좀 많이 미안하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김지훈을 추억했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혼성 4인조 투투로 데뷔,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이후 2000년에는 김석민과 함께 남성듀오 듀크를 결성해 인기를 얻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마약 복용과 파경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런 그는 지난해 12월 스스로 생을 마감해 지인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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