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영화 속 욕설, 내가 봐도 많이 한 것 같지만 오히려 부탁한 것”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동해가 영화 속 욕설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동해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디액션 청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동해는 “난 악플을 전혀 보지 않고 찾아보지도 않는다. 특히 스트레스 받는 걸 매우 싫어한다. 때문에 내일 일도 걱정하는 편이 아니”라며 “그냥 재미있고 즐겁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산다. 물론 하는 일에 있어서는 고민을 안 하지는 않지만 많이도 아닌 적당히 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특히 동해는 ‘소문’에서 감칠 맛 나게 욕설을 내뱉는다. 이에 동해는 “내가 생각해도 욕설을 많이 한 것 같다. 대본엔 없었지만 감독님에게 부탁했다. ‘소문’은 나에게 크게 다가온 이야기”라며 “아이돌이라는 부분을 배제한다면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인물을 표현한 것 같다. 거칠고 욕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면 참여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직 연기가 좋아서, 그리고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신을 밝혔다.

동해는 ‘소문’에 출연했고, 반듯한 이미지를 가진 전교 학생 회장 당선자 정우 역을 맡았다.

‘레디액션 청춘’은 ‘소문’ ‘훈련소 가는 길’ ‘세상에 믿을 놈 없다’ ‘플레이 걸’ 네 편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영화다. 특히 청춘과 액션에 대한 김진무 감독, 박가희 감독, 주성수 감독, 정원식 감독들의 생각이 담겨있다. 오는 11월13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