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규혁이 SBS 방송해설자로 변신한다.
SBS미디어넷은 5일 오전 “이규혁이 14일부터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시작으로 SBS, SBS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규혁은 지난 1993년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경기고 1학년인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년 간 올림픽 무대에 선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이런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시청자 귀에 쏙쏙 박히는 해설을 펼치겠다고.
이규혁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좋은 해설가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지만, 스케이트를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예전에 해설했던 선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듣고 공부하면서 알차고 전문적인 해설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규혁은 은퇴 후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