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김창완에 손을 내밀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이선(이제훈 분)은 김택(김창완 분)의 집을 찾아 장기를 두며 이야기를 나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대립관계였던 두 사람. 이에 김택은 “요즘 들어 소신의 집을 자주 찾는 것 같다”며 의심의 눈빛을 보낸다. 이선은 “맞수를 찾은 것 같다”며 “실은 맞수가 아니라 스승으로 삼고 싶다. 정치를 배우고 싶다. 대감의 생각은 어떠하냐”고 묻는다.
↑ 사진=비밀의문 캡처 |
이선의 당돌한 말에 김택은 “부왕과 소신의 관계는 잘 알고 있냐”고 질문한다. 이에 이선은 “의리라도 과시하고 싶은 것이냐. 강한 신하와 약한 군주. 이게 두 사람의 관계 아니냐”며 “대감의 힘. 그 정치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김택은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